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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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생극중 | 등록일 | 09.03.07 | 조회수 | 296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날씨가 몹시 쌀쌀한데 감기는 안걸리셨는지요? 겨울이 봄이 오는걸 시샘하듯이 아침에 너무 춥네요. 엊그제 중학교 1학년에 설레는 가슴을 안고 입학했는데 이제는 졸업을 얼마 앞두지 않은 최고 학년 중학교 3학년이 ㅤㄷㅚㅆ네요. 이제 농사가 시작ㅤㄷㅚㅆ는데 전 한번도 도와드린적이 없네요. 가끔 심부를 시킬때 왜그리 툴툴 거렸는지 이제와서 후회한다고해서 소용없지만 정말 후회됩니다.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효도 편지를 쓴것 같네요. 매일 똑같은 형식으로 쓴거 정말 죄송해요 고등학교 가면 이제 부모님과 많이 떨어져야 할텐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나마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고 싶네요. 몸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06년 4월 16일 사랑스런 아들 이규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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